2016. 2. 24.

路易丝·布尔乔亚 Louise Bourgeois 루이즈 부르주아 (1)







Louise Bourgeois 
루이즈 부르주아
(1911~2010)

 French-American artist.
sculptor, painter, printmaker




Louise Bourgeois by Bruce Weber
for an Helmut Lang advertisement, 1997





루이스 브루주아 할머니는
 어린아이처럼 익살스러운 미소와
개구진 포즈로 찍은 사진이 많아요.

98세의 나이로 사망한 브루주아는
 70여년간 창작활동을 계속했어요.
70이 넘은 나이에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노령의 나이에도 바느질을 멈추지 않았죠.
 깊게패인 얼굴주름과 앙상한 손가락은
마치 훈장처럼 여겨져요.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가슴속에
식지않는 열정과 흥을 간직한채
 고운모습으로 늙으면 참 좋겠어요 :)










Maman by Louise Bourgeois ,1999(cast 2001)
@Guggenheim Museum, Bilbao





Maman(마망-프랑스어로 엄마)은
 유니레버가 매년후원하는
테이트 모던 Tate Modern의
  The Unilever Series- 2000년 전시를
위해 탄생한 작품이예요.

원작은 스틸steel, 6개 에디션은
청동주물(bronze casting)이예요.
배에 달린 주머니에는 럭비공 크기의
26개 대리석 알이 들어있어요. 




무게 2.5톤. 조각작품으로 세계최대 크기를 
자랑하는만큼 설치하는것도 주의를 요해요.
분리된 몸통과 8개의 다리를 
  대형 크레인이 공중에서 결합시켜요. 















Material:Stainless steel, bronze, marble
 927 x 891 x 1024 cm






마망은 뉴욕 록펠러센터 Rockefeller Center(2001)
에르미타쥬미술관 Hermitage Museum(2002)
퐁피두센터 Centre Georges Pompidou(2008)
스위스 바이엘러재단 Fondation Beyeler(2011)
독일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Kunsthalle(2012)
됴쿄 롯폰기힐스 Roppongi Hills(2013)
 도하 Qatar National Convention Centre (2014)
등 세계를 돌며 전시중이예요.















작은크기는 스파이더(Spider)라 칭해요.
동일형태의 크기만 다른 마망&스파이더는
합체할수 있는데, 그 모습은
흡사 엄마가 딸을 안고 있는듯해요:)
SPIDER by Louise Bourgeois
27.9 x 77.5 x 55.2 cm.
Executed in 1994, this work is unique.
incised with initials on the underside
steel and marble

Est. 4~6,000,000 USD
(Sotheby`s NY 2015)










마망은 다음 6곳에 영구소장 돼있어요.
Tate Modern, UK(2008~)
2000년 가장 처음 전시된 테이트에
단하나뿐인 스틸로된 오리지널 작품이 있어요.
*National Gallery of Canada(2005~)측에서
 3.2 million dollars에 구입했어요.
*Guggenheim Museum Bilbao, Spain
*Mori Art Museum, Tokyo
*Leeum, Samsung Museum of Art,서울
*Crystal Bridges Museum of American Art(2015~)














SPIDER I by Louise Bourgeois
Executed in 1995
incised with initials, dated 95,numbered 1/6
bronze / 127 x 116.8 x 31.1 cm.
this work is 1/6  plus one AP.

Est. 4~6,000,000 USD
 Lot Sold. 7,109,000 USD
(Sotheby`s NY 2014)
















Fabric Works by Louise Bourgeois


거미는 다양한 형태와 재료로 재탄생했는데,
이 작품은 책표지로도 쓰였어요.
<Louise Bourgeois: The Fabric Works(Book cover)> 





















 Art is a Guaranty of Sanity
by Louise Bourgeois,2000

27.9 x 21.5 cm.
Pencil on pink paper,
Collection : MOMA, NewYork
Photo: Christopher Burke.





브루주아는 조각에 자아를 반영해요.
 작품이 전반적으로 자서전적 성격이라
confessional art라 해요.

마망Maman은 그녀의 
어머니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어요.
알을 품은 거대한 어미거미를 통해
모성애와 경외감을 표현,
가늘고 긴 다리는  쉽게 상처받는 내면과
두려움을 상징한다고 했어요.




















Arch of Hysteria. 1993. Bronze.
polished patina, hanging piece
83.8 x 101.6 x 58.4 cm.
Collection :The Easton Foundation











그녀는 아버지를 매우
독선적인 사람으로 기억해요.
어린시절 집에 거주하던 영어교사가
아버지의 애인이였다는 사실이
그녀에게 트라우마로 작용했어요.
 불륜에 대한 적개심과 어머니에 대한 연민이
작품의 모티프로 깊이 자리하고 있어요.

















Nature Study by Louise Bourgeois,1984-2002

76.2 x 48.3 x 38.1 cm.
Stainless steel base: 104.1 x 55.2 x 55.2 cm.
Blue rubber, a headless sphinx with
powerful claws and multiple breasts.

Courtesy: Cheim & Read and Hauser & Wirth
Photo: Christopher Burke.








1912년 파리외곽으로 이주한 가족들은
가업인 태피스트리tapestry 수선일을
계속하기 위해 집뒷편에 가게를 차렸어요.
1919년에는 파리에 tapestry gallery도 열어요.


1922년 문제의 영어교사를 채용;;;
불륜녀는 10여년간 한집에 살았대요.

1923년부터 브루주아는 부모님 가게에서
드로잉 작업으로 일을 거들었어요.
1932년 오랜기간 투병했던 어머니를 여의고,
1938년에는 tapestry gallery 한편에
프린트와 그림을 파는 코너를 마련해요.
(남편도 여기서 만났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작품이예요:)
Mother and Child by Louise Bourgeois

Executed in 2001.
stitched fabric in aluminium,glass vitrine
30.5 by 61 by 35.6cm.
vitrine: 179 by 82 by 82cm 

Est. 350,000~450,000 GBP
Lot Sold. 1,205,000 GBP 
(Sotheby`s NY 2015)











1938년 Robert Goldwater
(American art historian)를 만나 결혼후,
뉴욕으로 이사하여 초기에는
페인팅이나 프린트제작에 집중했어요.
본격적 조각작업은 40년대 후반부터이며
80년대부터 작품의 스케일이 커져요.

















<Quarantania  by  Louise Bourgeois>


C.1947-1953
Edition 5/6 
Bronze with patina 
 68.5x68.3 x203.5(H) cm 
signed on the lower part 

Est. 3~5.000.000HKD
 Lot Sold. 36.000.000HKD  
(Seoul Auciton ,HK 2015)




콰란타니아는 2015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3600만 홍콩달러(약 54억 2600만원)에
거래되어 지난해 국내옥션사 경매중
최고가 1위작품으로 기록됐어요.

















Louise Bourgeois and her assistant 
Jerry Gorovoy in Carrara, Italy, in 1981.
© The Easton Foundation





1978년 조수 Jerry Gorovoy를 만나요.
둘이함께찍은 자연스러운 사진이 많은데,
루시안 프로이드와 데이비드 도슨
(David Dawson)처럼
예술인생의 동반자였나봐요.

제리는 현재 브루주아가 1980년대에
뉴욕에 설립한 비영리 자선단체
 The Easton Foundation
(✏Bourgeois's foundation)의
 President직을 역임하고 있어요.



















 Seven in Bed by Louise Bourgeois, 2001
29.2 x 53.3 x 53.3 cm,
Fabric, stainless steel, glass,wood 


"People misunderstood my work.
I am not a surrealist;
   I am an existentialist."
-Louise Bourgeois
















1982년 MoMA에서 첫 회고전을 가졌어요.
-First retrospective exhibition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특별히 ✏MOMA에서는 
Abstraction/Animals & Insects
Spiders/Spirals/Words/Architecture
Body Parts/Fabric Works/Faces & Portraits
Figures/Motherhood & Family/Music
Nature/Objects등 그녀의 방대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있어요.











1994년 프린트작품만의 카탈로그 레조네
catalogue raisonné를 발행.
1999년에는 베니스비엔날레의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어요.
(Golden Lion at the Venice Biennale)



























Hands of Louise Bourgeois, 2010
The artist Alex Van Gelder photographed
 Louise at her New York townhouse
during the last year of her life.












2편은 배드걸 트레이시 에민과의
만남으로 이어갈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