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

伊娃·海丝 Eva Hesse 에바 헤세 (1)






 Eva Hesse 
에바 헤세
(1936-1970,aged 34)
  Jewish German-born
 American sculptor,painter










德裔美国女雕塑家
(독일계 미국 여류조각가)

海丝说: “我愿意我的作品是非作品,
  它在我的预想之外去走它自己的路~” 











Nationality: American (born in Hamburg)
Education: Yale University, The Cooper Union,
 Pratt Institute, 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
 Movement: Arte Povera, Post-Minimalism
Field: sculpture, installation,painting and drawing 
Husband:sculptor Tom Doyle(divorced in 1966)
(용어설명은 다음편에서 할께요)













Eva Hesse, multi-colored paper collage ,1959
9 1/2 x 6 1/8 inches ,Private collection
-Detail of inscription: for helen offner,
Love eva hesse, june 1959




















 콜라주는 예일대 재학중에 제작한 작품이예요.
졸업하던 1959년 6월, 동료 Elliot Offner
(fellow artist)의 젖먹이 딸아이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후에 에바가 밝혔어요.
그래서 작품하단에  “for helen offner,
Love eva hesse, june 1959″ 라 적혀있죠.
Helen Offner, c. 1959. Photographer unknown










소장가로서 개인적 입장에서는
예쁜작품에 예쁜마음까지 담긴
이런작품을 언젠가 꼭!! 만나고 싶어요+.+



Elliot도 에바와 같이 Josef Albers
요셉앨버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는데,
예일에 남아 석,박사과정을 수료하고
Smith College 에서 40여년 교직에 
머물다 퇴임했어요. 이 작품의 
현소장처에 대해서 아직 추적해보지 
않았지만  알게되면 언젠가 공유할께요~ 










졸업직후 1960년 에바헤세가 
뉴욕으로 돌아가 전업작가가 
되기전에 만든 초기작중의 초기작이며, 
앞으로 텍스처와 색상을 전개해나가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작품이예요.

“Eva was a very good,collagist, a great arranger"
예일대 신입생시절 룸메이트에 따르면
 에바가 콜라쥬에 매우 능한인물이였다고해요. 
























Josef Albers and Eva Hesse at Yale, c. 1958. 
Photographer unknown.




앞서 언급한 교수 죠셉 앨버스 Josef Albers 
(1888-1976, well-known Bauhaus professor)
역시 독일출신 미국화가예요.
그는 에바가 재학중이던 (1950~58년까지)
예일대학의 디자인학과 학과장을 역임했어요.



사실 예술가의 작품감상에 집중해야하는데,
그에 앞서 미모에 이끌렸다고 고백합니다...
커밍아웃은 아니예요 ( 여전히 남친님과 
티격태격 꽁냥꽁냥 잘만나고 있어요 :)




















전 근래 여성성을 상품화해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가들을 선호하지 않아요...
에바헤세는 여느 독일작가들이 그러하듯
깊은 철학적 사유에 기반을 뒀어요.
 엄격하고 이성적인 미니멀리즘,
상처받은 어린영혼의 기억을 표현한 
듯한 아르테포베라Arte Povera 작품,
더불어 그녀가 선택한 색상들이
묘하게 나를 잡아 당겨요. 
예술가로서 활동한 기간은 겨우 10년, 
요절한 그녀의 생이 안타까운 만큼 
남아있는 작품의 희소가치는 더해져요.
















Addendum by Eva Hesse, Tate Liverpool






에바는 독일 Hamburg의 유대인가정에서 
태어났어요. 나치정권의 탄압을 피해 부모님은 
2살 에바를 언니와 네덜란드로 보냈고
6개월후 재회한 가족은 영국으로 이주했어요.
이듬해 1939년 뉴욕에 정착했지만
1944년 부모님은 이혼을 하게돼요.
다음해 아버지는 재혼을 하고, 
1946년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는 
자살로 생을 마감해요.
에바는 불안함에 잠못드는 나날을 보냈고,
몇년후 정신과 치료를 받게 돼요.






1962년 조각가  Tom Doyle과 
결혼했지만, 66년 이혼하게 돼요.
이후 각자 예술가로서 활발히 활동해요.
1969년,  뇌종양 진단을 받은해에 
3번의 수술을 받고도 작품활동의 
끈을 놓지않던 에바는 이듬해 
34세의 젊은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많지않은 나이에 삶의 고통을 견디고
불안과 공포를 이겨내야했던 에바는
편지와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힘을 얻었던 걸로 짐작돼요.



















이 작품들을 배경으로한 사진이 많아요.
 책표지와 다큐멘터리 포스터에도 쓰였어요. 
그녀가 아끼던 작품인듯 하죠 :)
상세설명은 다른글에서 덧붙일께요.
 c. 1965
Gelatin silver print
256 x 202 mm
Gift of Helen Hesse Charash
Eva Hesse Archive
<An Ear in a Pond >
tempera paint, enamel paint, papier-mâchè,
cotton cord, and varnish on Masonite
105.7 x 45.1 x 19.7 cm

Est. $1,000,000-$1,500,000 
Lot Sold $2,256,000  
Rockefeller Plaza , Christie`s NY
Property from a California Collection
 <Legs of a Walking Ball May 1965>
 Varnish, tempera, enamel, cord, metal, 
papier-caché, unknown modeling compound, 
particle board, wood 45.1 x 67 x 14 cm
Courtesy Leeum, Seoul
<Ringaround Arosie 1965>
67 x 41.9 x 11.4 cm
Pencil, acetone, varnish, enamel paint,
 ink, and cloth covered electrical wire
 on papier-mâché and masonite
MOMA
<Tomorrow's Apples (5 in White), 1965>
Technique: enamel, gouache
Material: board, mixed media
 Tate Gallery, London, UK














다음편은 에바헤세의 
카탈로그레조네에 대한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