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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낙관처럼, 그림 한모퉁이에 남기는
Banksy라는 Tagname태그네임 외에
정확한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街头艺术家 길위의 예술가
涂鸦艺术家 그래피티 화가
有人称他为幽默的街头诗人 :)
그는 약국이 문을 닫은 늦은밤 내려진 셔터위,
나이트용 선박,남의집 현관,건물입구 작은계단
개인소유 주차장 내, 철거 직전인 허름한벽,
버려진 터널, 배수구, 고가철로, 육교난간에
흔적을 남기고 사라지는 등 신출귀몰하여
자칭,타칭 '아트 테러리스트'로 불리고 있어요.
심지어 유명박물관에 들어가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작품을 걸어놓고 유유히 사라져,
이를 눈치채지 못한 일반관람객이 며칠씩이나
전시컬렉션의 일부라 착각하게 만들기도 해요.
후드티 차림에 얼굴을 가리고 거리에서
그래피티 작업중인 모습이 포착되거나,
덥수룩한 수염에 모자를 눌러쓰고
박물관에 액자를 걸어놓고 나오는
모습이 cctv에 잡힌적도 있지만,
정식으로 얼굴을 드러낸적은 없어요.
그가 제작한 영화속에 등장하긴 하는데...
누군지 절대 모르겠죠 =.=
오히려 신분을 숨기고 있는걸 즐겨요.
그가 쓴책 Wall and Piece에서 밝히기를
얼른 작업을 끝내고 집에 와
나를 절대 잡을수 없을거라 생각하면서
쇼파에 누워 담배를 피는 일은
섹스나 마약보다 흥분되고 신이 난대요~
그간의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문제때문에
본인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점도 있어요.
단지 1974년 영국 브리스톨(英国布里斯托)
태생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본명은 로버트 뱅크스로 추정되고 있어요.
' I cant believe you morons
actually buy this shit '
뱅크시는 미술관에 가는 이들은
백만장자들의 장식장을 구경하는
관람객에 불과하다고 말해요.
이렇게 권력을 조롱하고 제도권에
도전하는 불친절한 예술가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앞으로 날카로운 사회비판과
풍자적 메세지와 통찰력있는 패러디를 담은,
때로는 따뜻하고 위트가 넘치는 작품들을
보면서 알아보기로 해요:)
<Wall and Piece>
모든 이미지는 공식홈페이지와
PEST CONTROL 페스트컨트롤,
작품제목이자 그의 저서인 '월앤피스'에
소개된적 있는것만 사용하려고 해요.
실제로 위 출처가 아닌경우에는
뱅크시작품인지 다른 그래피티작가가
그린것인지 애매한경우가 있어요.
☺ image courtesy
✏Wall and Piece(뱅크시의 저서)
앞서 6~70년대 낙서의 예술성을 인정받은
Street Art 의 선구자격 화가들에는
뉴욕의 바스키아나 키스해링등이 있었어요.
그 열기가 시들해진후 2000년에 이르러
런던과 브리스톨에 거리미술의 붐이
되살아나는데,그 중심에 Banksy가 있었어요.
그래피티는 반항아들이 그리는
싸구려 벽화라는 이미지에서
하나의 예술장르로 인정받고,
경매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작품으로
자리잡게 하는데도 큰 몫을 했어요.
뱅크시의 작품을 보기위해
투어를 나서는 사람도 많이 생겨났어요.
거리를 서성이며 몰래 그래피티를 남기는건
어떤 근거로도 정당화 할수없는 불법행위지만,
뱅크시의 작품을 통한 세상에의 저항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어, 사회가 그의
범법행위를 묵인하게 만들었어요.
PEST CONTROL
-✏Pest Control is a handling service
acting on behalf of the artist BANKSY.
-customerservices@pestcontroloffice.com
병충해 방제, 해충구제의 의미를 가진
페스트컨트롤은 일종의
뱅크시를 대리하는 기관이예요.
소통할수 없는 화가이니까 대신 이곳을 통해
작품진위 여부에 대해 질문하거나
보증서발급을 문의 할수있어요.
중요한건 페스트컨트롤 이외에
뱅크시를 대변하는곳은 없다는거예요.
경매에 나오는 작품도 건물주인이
벽을 통채로 뜯어서 출품하곤 하는데,
뱅크시가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면
일이복잡해지지만 한번도 그런적은 없어요.
(언급했듯이 나서지 못하는점도 없지않지만)
그런면에선 그래피티 화가답게 쿨해요.
뱅크시가 가장즐겨그린 소재중 하나가 쥐예요.
다음편에 자세히 소개할께요 :)
다음편에 자세히 소개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