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吴冠中 / Wu Guanzhong / 우관중 (3)



吴冠中 
 Wu Guanzhong 
 우관중 (1919~2010)
 contemporary Chinese painter 


<又见风筝 ,2003年作>
 Kites Seen Again
연을 다시만나다

尺寸: 61*46cm/ 油画 · 画板( 装裱 표구)
Oil painting on drawing board

新加坡美术馆藏
Collection of Singapore Art Museum









吴冠中은 호수가에서 회상에 잠겼어요.
길가에 늘어선 고목(백양나무)이
껍질이 갈라지고 상처투성이인걸 보니
늘그막에 접어든 자신의 주름과 흉터같아요.



独立苍茫,腰未屈,通身疮疤黑。
An old tree is standing erect and alone
 with a great many scars covering the body.










 But they have seen
 the flowers blossoming and withering
 in countless years.










 고목은 오랜 세월 꽃이 피고 지고
계절이 가고 오는 동안 이곳에 서있었어요.

산들바람이 불어와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알록달록 제비들이 날아들었네요.
또 다시 봄이 왔어요 :)











吴冠中
<迹 흔적>
2002年作 / 墨彩수묵화


살아가면서 수많은 기억을 망각하지만

결코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어요.
단지 시간속에서 흐릿해지고 빛바랠 뿐이죠.
그 흔적들이 생명의 풍경을 이루었어요.















<1989年3月,吴冠中在巴黎街头写生>



파리유학시절 젊음과 서양예술을 만끽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했지만,  吴冠中은 
조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해요.
폐쇄적인 환경에서 고독한 길을 
가야하는 걸 알지만, 감내하며
 인민속에 동화되기로 한거예요.


세월이 흘러 1988년 일본동경 세이부 
백화점에서 열린 중국박람회  조국의 
산수를 담은 수묵화로 개인전을 열였어요.









< 塞纳河岸 몽마르트 언덕>
麻布油画 48x40cm 1989年作





박람회 폐막후, 백화점사장이 내년 열릴 
파리박람회를 위한 풍경화를 부탁하며 
아내와의 파리여행을 제안해요.
40년만에 그곳을 다시 그릴 생각을 하니
 말로 형용할수없는 감동과 흥분을 느꼈어요.
제일 먼저 몽마르트르로 향했어요.











<卢浮宫 루브르 박물관>
麻布油画  1989年作





10월 다시 파리를 방문했을때 , 

마침 루브르의 피라미드((Glass Pyramid)가
완공되어 공개되는 날이였어요.

콩코르드광장의 오벨리스크와 마주보고있어

서로 한쌍의 부부같이 느껴졌다고 해요:)











<塞纳河 세느강>
布面油画  61x73cm 1989年
















< 塞纳河 세느강>
麻布油画 46x53cm 1989年作














< 莫奈故居池塘 모네 생가 연못>
  1989年作 / 墨彩수묵화






吴冠中의 절친이자 중국 추상화의 거장인 
주더췬 朱德群(Chu Teh-Chun/Zhu Dequn)
부부가 지베르니의 모네 생가를 보여줬어요.

유학하던 40년전에는 개방되지 않았던 곳이라 
오랑주리미술관에 전시된 수련작품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했는데,
직접와서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 凡·高教堂 반고흐 성당>
麻布油画  1989年作





이번엔 예술가 熊秉明( Xiong Bing Ming)부부와
 고흐가 생을 마감한 마을을 찾았어요. 

쌀쌀한 날씨에 봄비까지 내려 
우산을 들고 성당을 스케치하는데
마치 고흐가 보고있는것만 같았어요.

고흐와 테오가 나란히 잠든 공동묘지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봄이라 
고요한 녹지가 펼쳐져 있었어요.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텐데..
뜨거운 태양이 잠든 화가를 깨워 정신을 
흐트리지나 않을까하는 상상에 빠졌어요.











未完待续^^**


♥ Close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