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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o Giacometti
알베르토 자코메티
(Swissㅣ1901 – 1966ㅣaged 64)
Fondation Alberto et Annette Giacometti
3 bis cour de Rohan - 75006 Paris
Tel : +33 (0) 1 44 54 52 44
3 bis cour de Rohan - 75006 Paris
Tel : +33 (0) 1 44 54 52 44
-2003년 설립된 알베르토&아네트 재단.
a French public interest institution,
created by governement decree.
(focuses on promoting, disseminating,
preserving and protecting
the work of Alberto Giacometti)
a French public interest institution,
created by governement decree.
preserving and protecting
the work of Alberto Giacometti)
부인이 소장하고 있던 5000여점( the world’s
largest Alberto Giacometti collection)을 유증
받은것이 재단설립의 바탕이 되었어요.
자코메티재단은 공간상 제약으로
상설전시하고 있진 않고, 펀드나 기금의
도움으로 가끔 외부기획전시를 해요. 07년
퐁피두센터에서 재단컬렉션전이 있었어요.
주업무는 위에 언급했듯이 작품 홍보,
정보제공, 보존과 보호하는것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카탈로그레조네와
유사한기능을 하는 AGD정보를 공유해요.
Alberto Giacometti painting
Annette's portrait in the studio
© Alberto Giacometti Estate
Oil on canvas/ 21,65 x 18,03 in.
Fondation Alberto et Annette Giacometti
© Giacometti Estate 2016
제가 소개하는 작품이미지의 출처는
대부분 재단소유작품(AGD) 이예요.
대부분 재단소유작품(AGD) 이예요.
the online catalogue of authentic works.
The catalogue now includes over 1,000 works
(sculptures, paintings, drawings, prints,
decorative arts), and is regularly updated
and completed by the Foundation's team.
decorative arts), and is regularly updated
and completed by the Foundation's team.
If you are the owner of a work attributed
to Alberto Giacometti and wish to have it
examine for its inclusion in the database,
please go on the Comité website or contact
comite@fondation-giacometti.fr
작품 소장자들에게 진품감정을 받고
온라인카탈로그(AGD) 정보 업데이트에
동참하길 권고하고 있어요.
동참하길 권고하고 있어요.
<Still Life with Apples 1915 [AGD 228] >
Oil on cardboard/ 14,25 x 14,40 in.
Fondation Alberto et Annette Giacometti
Rights © Giacometti Estate 2016
1편에서 부친도 화가였다고 했었죠:)
상당한 명성을 얻은 후기인상파 화가였는데
그의 가치관과 훈육은 자코메티가 예술가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가족은 알프스 계곡 마을 Stampa스탐파와
1909년 부모님이 새로 마련한 말로야Maloja의
저택을 오가며 지냈는데 두곳모두
화실이 많은 지역이였어요.
자코메티는 내내 아버지의 작업을
구경하고 모델을 서기도 했어요.
부친은 (나폴리,베네치아,프로방스를
다 다녀봐도 볼수없다며) 이곳 스위스
Graubünden 그라우뷘덴의 강렬한 햇빛과
풍부하고 선명한 색채를 찬미했어요.
그 영향으로 자코메티의 초기작품은 강렬한
색채(빨강,파랑,초록,황금빛)를 띄고 있어요.
자코메티는 모든 형상은 색을 띄고 있다고
믿었고, 1920년대 조각작품들, 심지어
청동에도 색깔을 입힌것이 있어요.
(예를 들면 여자친구였던 플로라메이오의
흰색 두상(석조?)작품이 있는데, 입술에 당시
유행하던 빨간색을 칠했어요 ㅎ
이미지는찾으면 나중에 첨부할께요:)
후에 당시를 회상하면서 '조각에 색을 입히지
않은상태로 두기 힘들었다'고 고백했어요.
위 정물화는 14살때 완성해 줄곧 간직했던 ,
가장 오래된 유화예요.
자코메티 부자는 세잔 Paul Cézanne을
존경해 그의 작업방식을 따랐어요.
즉 르네상스식 원근법이나 해부학적
구조등의 형식을 따르지않았어요.
부친은 자코메티에게
실물을 눈에 보이는 데로 그려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제대로 볼줄 아는
화가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어요.
하지만 처음엔 사물이 멀찌감치 보이니까
실물크기보다 작게 표현되는거예요,,
'실물을 그대로 재현하는것'은 그가
평생 가슴깊이 새기고 따랐던 말이예요.
(맥락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1930년대 잡지에서 밝히기를
'의지대로 만들면 매번 실패한다.
언제부턴가 조각을 만들때는 머릿속에
이미 완성을 끝낸후, 그대로 현실공간에
재현하는 작업만 할뿐이다'고
언급한적이 있어요.)
일생동안 자코메티의 작업은 절제와 기본,
탐색과 실패, 완벽등으로 요약할수 있어요.
아들이 일찌기 재능을 보이자 부친은
정신적, 재정적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파리유학중에 향수병으로 돌아왔을때도,
재능을 의심하며 자책할때도 격려했어요.
아들이 괴로워하면 작품을 대신 부수면서
'도저히 도달하지 못할 완벽의 상태도
있는법'이라며 ...하지만 계속 가다보면 문득
한단계 발전된 자아를 발견할것이라며
끊임없이 위로했어요. :)
어릴때 아버지의 작업공간에서 복제품들을
자주보다보니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
동생을 모델로 처음 흉상을 제작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실물크기의 이 작은조각을 50년이
흐른 지금도 완성못하고 있다며
1962년 친구에게 편지로 고백했어요.
그의 가치관과 훈육은 자코메티가 예술가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가족은 알프스 계곡 마을 Stampa스탐파와
1909년 부모님이 새로 마련한 말로야Maloja의
저택을 오가며 지냈는데 두곳모두
화실이 많은 지역이였어요.
자코메티는 내내 아버지의 작업을
구경하고 모델을 서기도 했어요.
부친은 (나폴리,베네치아,프로방스를
다 다녀봐도 볼수없다며) 이곳 스위스
Graubünden 그라우뷘덴의 강렬한 햇빛과
풍부하고 선명한 색채를 찬미했어요.
그 영향으로 자코메티의 초기작품은 강렬한
색채(빨강,파랑,초록,황금빛)를 띄고 있어요.
자코메티는 모든 형상은 색을 띄고 있다고
믿었고, 1920년대 조각작품들, 심지어
청동에도 색깔을 입힌것이 있어요.
(예를 들면 여자친구였던 플로라메이오의
흰색 두상(석조?)작품이 있는데, 입술에 당시
유행하던 빨간색을 칠했어요 ㅎ
이미지는찾으면 나중에 첨부할께요:)
후에 당시를 회상하면서 '조각에 색을 입히지
않은상태로 두기 힘들었다'고 고백했어요.
위 정물화는 14살때 완성해 줄곧 간직했던 ,
가장 오래된 유화예요.
자코메티 부자는 세잔 Paul Cézanne을
존경해 그의 작업방식을 따랐어요.
즉 르네상스식 원근법이나 해부학적
구조등의 형식을 따르지않았어요.
부친은 자코메티에게
실물을 눈에 보이는 데로 그려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제대로 볼줄 아는
화가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어요.
실물크기보다 작게 표현되는거예요,,
'실물을 그대로 재현하는것'은 그가
평생 가슴깊이 새기고 따랐던 말이예요.
(맥락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1930년대 잡지에서 밝히기를
'의지대로 만들면 매번 실패한다.
언제부턴가 조각을 만들때는 머릿속에
이미 완성을 끝낸후, 그대로 현실공간에
재현하는 작업만 할뿐이다'고
언급한적이 있어요.)
일생동안 자코메티의 작업은 절제와 기본,
탐색과 실패, 완벽등으로 요약할수 있어요.
아들이 일찌기 재능을 보이자 부친은
정신적, 재정적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파리유학중에 향수병으로 돌아왔을때도,
재능을 의심하며 자책할때도 격려했어요.
아들이 괴로워하면 작품을 대신 부수면서
'도저히 도달하지 못할 완벽의 상태도
있는법'이라며 ...하지만 계속 가다보면 문득
한단계 발전된 자아를 발견할것이라며
끊임없이 위로했어요. :)
<Diego 1914 - 1915 [AGD 434]>
Plaster /10,62 x 4,37 x 5,43 in.
Fondation Alberto et Annette Giacometti
Rights © Giacometti Estate 2016
어릴때 아버지의 작업공간에서 복제품들을
자주보다보니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
동생을 모델로 처음 흉상을 제작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실물크기의 이 작은조각을 50년이
흐른 지금도 완성못하고 있다며
1962년 친구에게 편지로 고백했어요.
<Knight, Death and Devil,1915 [AGD 184]>
*after Albrecht Dürer (1471-1528)
pencil on paper/36.8x25.7 cms
© The Estate of Alberto Giacometti
자코메티도 알브레히트 뒤러를 좋아했어요 :)
데생을 하면서 그에게 빠져들었다고 해요.
<기사,죽음과 악마>의 위 도판이 제가 갖고
있는 책의 이미지와 조금 달라요 +.+
훨씬 세밀하고 정밀한, 그냥 뒤러작품을
모사한거니까 유사하게 상상하시면 돼요.
아마도 책의 삽화를 베낀거니까
여러장을 그린거 같아요(?)
있는 책의 이미지와 조금 달라요 +.+
훨씬 세밀하고 정밀한, 그냥 뒤러작품을
모사한거니까 유사하게 상상하시면 돼요.
아마도 책의 삽화를 베낀거니까
여러장을 그린거 같아요(?)
암튼 이작품은 자코메티가 말년에
유명작품을 모사한것만 모아서 화집을
발간할때 표지로 선택했어요.
애정이 느껴지죠.
기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