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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o da Vinci
레오나르도 다 빈치
( Italian ㅣ 1452-1519ㅣaged 67 )
Movement : High Renaissance
文艺复兴时期的博学家
<Lady with an Ermine>
<Annunciation 1472>
religious painting
oil on panel, 98 x 217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Italy
<Annunciation 1480>
religious painting
oil on panel, 60 x 16 cm
Musée du Louvre, Paris, France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베일에 쌓인 인물이지만
자신의 연구와 발견은 물론 관심거리와 신념등
제반사항을 노트와 스케치로 남긴것이
후대에 전해지고 있어요. 전 생애에 걸쳐
병적으로 편지를 많이 썼던 반고흐Gogh와
비교하더라도 훨씬 더 방대한 양이예요.
자필한 원고와 소묘는 약 5천페이지,
책 40여권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해요.
37살부터 죽을때까지 30여년간 쉼없이 글을
써내려갔죠. 1519년 프랑스에서 사망한 후
다빈치가 아끼던 제자 Francesco Melzi
프란체스코 멜치가 이탈리아로 가져가면서
유럽 곳곳으로 유출되어 버렸어요.
멜치는 유증받아 귀중하게 보관했지만
그의 사후에 관리가 소홀해진 거예요.
(Melzi와 관련한 ▷진중권 교수의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링크할께요. 다빈치로부터 각별한
애정과 사랑을 받았음을 되짚었다고 해요)
본래 절반이상이 상태가 좋지않은 재료에
쓰여진데다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손상되어
원상태로 보존된 건 매우 드물어요.
" Da Vinci Paper" 로 명명되던 원본 문서의
출판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1651년이예요.
파리의 Raphael Trichet Dufresne
라파엘 트리쉐 뒤프레인이 회화관련
내용만 발췌하여 6개국어로 발간한 것은
사실 복사본을 기초로 해 파편적이었지만
20쇄를 찍어낼만큼 큰 인기를 끌었어요.
현존하는것 중 가장 상태가 좋은것으로
알려진 Da Vinci Paper의 Original Text
일부가 바티칸에 소장되어 있어요.
(▷Musei Vaticani/ Vatican Museum)
역시 회화관련된 노트만 1871년과 1882년
2차례 인쇄되었을뿐 여전히 잠들어 있어요.
<The Literary Works of Leonardo Da Vinci>
란 제목으로 1883년 런던에서 출판된 책은
회화관련 연구와 스케치를 담은 1권/ 조각論과
신변잡기를 담은 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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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까지 Da Vinci Paper로 통용되던
노트는 이제 Codex코덱스로 더 알려져 있어요.
각지에 흩어져서 노트의 소장자나
소유기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죠.
예를 들면,
코덱스 아틀란티쿠스(Codex Atlanticus)
코덱스 레스터 (Codex Leicester)
코덱스 마드리드 (Codex Madrid)
코덱스 아룬델 (Codex Arundel)예요.
가장 방대( 1119페이지)하고 가치있다고
평가되는 Atlanticus의 원본 일부(26페이지)가
싱가폴▷Marina Bay Sands에 전시된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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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제목으로 1883년 런던에서 출판된 책은
회화관련 연구와 스케치를 담은 1권/ 조각論과
신변잡기를 담은 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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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까지 Da Vinci Paper로 통용되던
노트는 이제 Codex코덱스로 더 알려져 있어요.
각지에 흩어져서 노트의 소장자나
소유기관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죠.
예를 들면,
코덱스 아틀란티쿠스(Codex Atlanticus)
코덱스 레스터 (Codex Leicester)
코덱스 마드리드 (Codex Madrid)
코덱스 아룬델 (Codex Arundel)예요.
가장 방대( 1119페이지)하고 가치있다고
평가되는 Atlanticus의 원본 일부(26페이지)가
싱가폴▷Marina Bay Sands에 전시된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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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필사본은 자필원고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희귀본을 소유하려는
일부 컬렉터의 열망과 함께 소장처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치솟는 가격이 이를 입증하죠.
가치뿐만 아니라, 희귀본을 소유하려는
일부 컬렉터의 열망과 함께 소장처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치솟는 가격이 이를 입증하죠.
(▷The Codex Leicester, which
Bill Gates bought for $30 million.)
빌게이츠가 1994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구입한 서책은 1980년이후 소장가의
이름을 따서 '코덱스 해머'로 불려왔어요.
빌게이츠는 구입한 다빈치노트중 일부를
디지털화하여 윈도우 스크린세이버와
바탕화면 이미지로 배포했어요.
디지털화하여 윈도우 스크린세이버와
바탕화면 이미지로 배포했어요.
the Leicester estate in 1980
by wealthy industrialist and art collector
Armand Hammer, who purchased
the manuscript at auction, for $5.1 million,
later renaming the notebook Codex H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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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트의 해독과 관련한 연구는
그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예요.
애호가들이 5천페이지를 한곳에 모아
보려는 시도마저 물거품이 되었어요.
너무 오랜세월이 흘렀으니
성공확률이 희박해보이죠+.+
이렇게 Original Text의 상당부분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채 잊혀져가고
있는점 은 참 안타깝고 아쉬워요...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간혹 원본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예요.
1966년 마드리드 국립도서관 문서보관서에서,
1980년대 애쉬번엄 궁의 도서관에서 발견되어
목격한 학자는 영광에 휩싸여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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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리(Giorgio Vasari) 의 저술에 따르면
다빈치는 왼손을 사용해 역방향(右→左)으로
써내려가면서 문장을 구성하고 분할하는
어떠한 표시(구두점,강세)도 하지 않았고,
어설퍼 보이는 서체의 해독은 일반인은 할수
없으며 전문가만이 다룰수 있다고 했어요.
거울에 비추어 해독을 시도한 학자도
있었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어요.
다빈치는 특유의 정자법正字法을 고수했어요.
단어의 합성과 분절과정에 만들어진 생소한
언어들은 훗날 독자를 당황케 하는데,
이는 본인도 마찬가지 였나봐요. :)
이론을 글로써 가지런히 정리하지
못함에 대해 스스로 애석함을 표했어요.
각 단락의 주제를 명료하게 밝히고
가급적 시작한 페이지에서 하나의 관찰을
끝맺음 하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았겠죠.
(예외가 생기는경우는 '다음면에서 계속/
이전 페이지의 연속이다'라고 밝혔어요 ㅎ)
예를 들면 천문-소리-색채 / 과학-회화-시
상이한 주제가 혼재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술, 과학등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때 불가결한 일이예요.
그만큼 그가 다방면에 관심을 쏟고,
이를 소화할만큼 비상한 지능으로
탐구와 저술을 진행했음을 느끼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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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원근법 분류는 다음과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에 서 다룰께요)
-선원근법 Prospetiva li niale
-색채원근법 Prospetiva di colore
-소멸원근법 Prospetiva di speditione
아래는 주요작품과 필사본의 소장처목록이예요.
▷윈저궁 (Windsor castle)
애쉬번엄 궁(Ashburnham)
프랑스 학사원 French Institute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South Kensington Museum
(▷ Victoria and Albert Museum )
▷알테 피나코테크 Alte Pinakothek
만초니 백작 컬렉션
(Alessandro Manzoni, 1785-1873)
밀라노 암브로시아나 미술관
(▷Pinacoteca Ambrosiana)
▷모리슨 컬렉션 The Morrison Collection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Christ Church, Oxford University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Gallerie dell'Accademia, Venezia)
<Landscape Drawing
For Santa Maria Della Neve 1473>
For Santa Maria Della Neve 1473>
Early Renaissance/ landscape
ink on paper, 28.5 x 19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Italy
<Woman's Head 1473>
Early Renaissance/ portrait
ink on paper, 19.9 x 28.2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Italy
<Profile Of A Warrior In Helmet 1472>
Early Renaissance/ portrait
metalpoint on paper, 20.7 x 28.5 cm
British Museum, London, UK
<St. Jerome 1480>
Early Renaissance, religious painting
oil ,tempera, panel, 103 x 73.5 cm
Vatican Museums and Galleries, Vatican City, Italy
<The Burlington House Cartoon>
<Automobile 1480 >
Early Renaissance/design
ink on paper, 27 x 20 cm
Biblioteca Ambrosiana, Milan, Italy
<Study Sheet 1478>
Early Renaissance/ sketch and study
ink on paper, 20.2 x 26.6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Italy
<Study of Horse>
<Study Of The Hanged
Bernardo Di Bandino Baroncelli,
Assassin Of Giuliano De Medici 1479>
Early Renaissance/ sketch and study
ink on paper, 19.2 x 7.3 cm
Musee Bonnat, Bayonne, France
<Study For The Madonna With The Fruit Bowl 1478>
Early Renaissance/sketch and study
ink on paper, 25.2 x 35.8 cm
Musée du Louvre, Paris, France
<Study 1478>
Early Renaissance/ sketch and study
ink on paper
British Museum, London, UK
<Study Of A Child With A Cat 1478>
Early Renaissance/ sketch and study
ink on paper, 14.3 x 20.6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Italy
<Studies Of Central Plan Buildings 1480>
Early Renaissance/ sketch and study
Series: Paris Manuscript B
ink on paper, 22 x 16 cm
Bibliotheque de l'Institut de France, Paris, France
남은 얘기는 내일 할께요. 근데 좀
지루할수도 있는 과학이야기가 계속돼요.
위에 첨부한 교수님의 글을 보면,
프로이트는 다빈치같은 부류가 불같은
사랑의 정열, 즉 성적 리비도를
탐구욕으로 승화시킨다고 했잖아요.
'원근법을 모르면 제대로 그릴수 없다.'
'수학을 모르는 자는 내 저작을 읽어선
안된다'고 충언하던 다빈치는 만약 신이
나에게 '계몽'을 허락한다면 나는
'빛'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했어요.
광학, 자연, 빛, 원근법, 그림자등을 연구한
노트는 흡사 물리학 이론서같기도 해요.
남의 노력에 올라탄 사람들은 자기것이 없고,
부풀리고 치장하기 바쁘다. 내 연구가
권위에 대치되어 비난하는자도 있을테고,
(문학)작가적 능력이 없는 내가 제대로
(글)표현하지 못한다고 욕하는자도 있겠지만,
나는 대신 더 값지고 중요한 경험에 기대겠다는
말로 노트제작의 의도를 당당히 밝히고 있어요.
제가 장황하게 얘기했지만 한마디로
그는
어쨌든 연구가 얼마나 과학적 가치를 갖는지
논하기 전에, 적어도 '예술가에게는 실용적이라
주장할정도의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는것이
학자들의 견해'라는걸 밝히고 싶었어요.
다빈치가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원근법은
르네상스이후의 예술을 이해할때 중요한
개념이고, '카메라 옵스쿠라(Camera Obscura)
를 다루는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어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지만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베르메르Vermeer의
작품을 이해할 때 중요한 기구예요.
To Be Continu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