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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1884~January 24,1920
Italian painter, sculptor
Italian painter, sculptor
Jeanne Hébuterne
잔 에뷔테른
잔 에뷔테른
1898~January 25,1920
French artist
French artist
미술사에 나타난 화가 가운데
가장 미남이라는 모딜리아니~
그의 삶은 근대예술가로는 드물게
여러편의 소설과 희곡, 영화로 만들어졌어요.
짧은 생애에 관한 신빙성 있는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극적으로 미화된 경향도 없지 않아요..
"when i know ur soul
i`ll paint ur eyes"
- Amedeo Modigliani
(둘의 이름을 모디'와 '잔느'로 약칭할께요:)
'영화 모딜리아니(Modigliani, 2004)'는
견원지간으로 설정한 피카소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다,
그림 원작과 전혀 유사하지 않은
작품이 자주 등장해서
보는동안 마음 한켠이 불편했어요..
근데 주인공 캐스팅은 대박 :)
여주인공 엘자 질버스테인 Elsa Zylberstein은
영화 '로트렉 Lautrec,1998' 에서도 여성화가
수잔 발라동Suzanne Valad 을 연기한 배우예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ebuterne in Red Shawl>
C. 1919
oil canvas
129.54 x 81.6 cm
Style: Expressionism
Place of Creation: Paris, France
Signed Modigliani (upper right)
@ Private Collection
Est.2~ 30,000,000 USD
Lot Sold. 31,368,000 USD
(2004 , Sotheby`s NY)
1906년 파리땅을 밟은
22살 청년 모딜리아니는
25살 피카소를 처음 만났어요.
철저한 비지니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비평가들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위해 힘쓰던 피카소의 입장에서,
지인들의 총애속에
낭만적인 기질로 부유하는 모디가
썩 반갑지 않았을까요?
(독일화가 루트비히 마이트너
Ludwig Meidner 는 모디를
"최후의 진정한 보헤미안"이라 칭했어요)
어쨌든 실제 모디는 지인들에게
"피카소는 나의 재능보다
최소 2년은 앞서있는것 같다"며
존경을 표했다고 해요.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Self portraits>
C.1919
oil canvas
100 x 64.5 cm
Style: Expressionism
Place of Creation: Paris, France
@Museu de Arte, Sao Paulo, Brazil
모디는 280여점의 유화
30여점의 조각등
총 400여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대부분이 초상화예요.
풍경화는 5점, 자화상은 3점에
불과한것으로 알려져있어요.
"나를 향해 마주 보고있는
살아있는 인간을 봐야만
일을 할수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30여점의 조각등
총 400여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대부분이 초상화예요.
풍경화는 5점, 자화상은 3점에
불과한것으로 알려져있어요.
"나를 향해 마주 보고있는
살아있는 인간을 봐야만
일을 할수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ébuterne
with Yellow Sweater>
c.1918~9
Oil on canvas
100 x 64.7 cm
@Solomon R. Guggenheim NY
Founding Collection, By gift
오늘은 모디가 그린 Jeanne Hébuterne과
그의 자화상, 화가 잔느가 남긴 작품
몇점을 함께 소개할께요.
잔느도 재능있는 화가였는데그의 자화상, 화가 잔느가 남긴 작품
몇점을 함께 소개할께요.
모디는 잔느를 모델로
25여점의 그림을 남겼어요.
그는 누드화를 많이 그렸지만
잔느의 누드화는 단한점도 없어요.공개를 꺼리던 보수적인 가족 때문인지,
사후에 알려진 작품이 별로 없어요.
잔 에뷔테른
<Suicide,1920>
watercolor on paper
@ Private Collection
Jeanne Hébuterne
잔 에뷔테른
<Death, 1919>
watercolor on paper
Jeanne Hébuterne
잔 에뷔테른
<Modigliani, 1920>
Jeanne Hébuterne
잔 에뷔테른
<Portrait d'Amedeo Modigliani
au chapeau>
C. 1917-19
43.7 x 26.7 cm.
pencil on fine paper
signed with the initials 'JH'(lower right)
@Private Collection
Est. $8,792 - $13,188
Lot Sold. $32,971
(2015, Christie`s Paris)
모자쓴 모딜리아니를 그린 작품이라
잔느의 드로잉중에서 비교적
높은가격에 거래되었네요.
Jeanne Hébuterne
잔 에뷔테른
<Portrait, 1916~7>
비록 모디가 태어난해 파산상태였지만
유대인 은행가의 후손인 아버지와
친가는 탈무드학교를 설립한 솔로몬가문
외가는 대철학자 스피노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탓인지
모디는 어릴때부터
시와 철학서를 탐독했고,
빈곤과 퇴폐한 파리시절에도
기품을 잃지 않았어요.
화가의 길을 반대했던 아버지와 달리
적극적 지지자였던 어머니
에우제니아가 쓴 일기가
모디 사후에 발간되었고 ,
딸 모딜리아니(Jeanne Modigliani)는
모딜리아니의 중요한 전기작가가 되었어요.
Lot Sold. $32,971
(2015, Christie`s Paris)
모자쓴 모딜리아니를 그린 작품이라
잔느의 드로잉중에서 비교적
높은가격에 거래되었네요.
Jeanne Hébuterne
잔 에뷔테른
<Portrait, 1916~7>
비록 모디가 태어난해 파산상태였지만
유대인 은행가의 후손인 아버지와
친가는 탈무드학교를 설립한 솔로몬가문
외가는 대철학자 스피노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탓인지
모디는 어릴때부터
시와 철학서를 탐독했고,
빈곤과 퇴폐한 파리시절에도
기품을 잃지 않았어요.
화가의 길을 반대했던 아버지와 달리
적극적 지지자였던 어머니
에우제니아가 쓴 일기가
모디 사후에 발간되었고 ,
딸 모딜리아니(Jeanne Modigliani)는
모딜리아니의 중요한 전기작가가 되었어요.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Jeanne Hebuterne >
C . 1919
oil canvas
55 x 38 cm
Style: Expressionism
Place of Creation: Paris, France
@Private Collection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Jeanne Hebuterne >
C . 1919
oil canvas
55 x 38 cm
Style: Expressionism
Place of Creation: Paris, France
@Private Collection
1917년 즈보르스키 부부가
( 예술인생에서 중요한 후원자예요.
다음에 작품과 함께 자세히 소개할께요)
마련해준 공간에서 작업에만 전념하던 시절,
조각가 차나 오를로프(Chana Orloff)의 소개로
잔느와 처음 만났어요.
잔느는 파리 몽파르나스
(Montparnasse)의 미술연구소
콜라로시 아카데미 Academie Colarossi 에서
데생을 공부중인 소녀였어요.
잔느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며
궁핍한 형편에 동거를 시작해
서로를 모델로 그림도 그리고,
1918년 임신하게 돼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ebuterne>
c. 1918
oil canvas
33 x 47 cm
Style:Expressionism
@Private Collection
Est.8,000,000~10,000,000USD
(2007 , Sotheby`s NY )
모디는 결핵이 악화된데다
잔느는 임산부의 몸으로 얼음장같이
차가운 집에서 지내는 상황이였어요.
다행이 즈보로브스키부부와 어머니의 도움으로
니스에서 1년간 요양하며
첫째딸 잔을 출산했어요.
술과 마약을 멀리한 니스시절은
둘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평화롭게 지낸기간이예요.
모디는 아기와 어린아이를 많이 그렸고
풍경화 4점 모두 이때 그려졌어요.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Self portraits>
C. 1915
Place of Creation: Paris, France
Style: Expressionism
Genre: allegorical painting
oil on cardboard
43 x 27 cm
@ Statens Museum for Kunst,
Copenhagen, Denmark
Place of Creation: Paris, France
Style: Expressionism
Genre: allegorical painting
oil on cardboard
43 x 27 cm
@ Statens Museum for Kunst,
Copenhagen, Denmark
"I'm not an abstractionist.
I'm not interested in the relation
of color or form or anything else.
I'm interested only in expressing
human basic human emotions:
tragedy, ecstasy, doom and so on..."
-Amedeo Modigliani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ÉBUTERNE AU COLLIER>
c. 1916~7
oil canvas
55.8 x 38.7 cm
Signed Modigliani (lower right);
signed Modigliani and inscribed
with the artist's studio address 3
Joseph Bara Paris on the reverse
@Private Collection
Est.8,000,000~ 12,000,000 USD
Lot Sold.13,802,500 USD
(2010 , Sotheby`s NY )
what i am seeking is
not the real and not the unreal
but rather the unconscious,
the mystery of the instinctive
in the human race.
- Amedeo Modigliani
내가 추구하는것은 현실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현실도 아니다.
나는 무의식, 즉 인간의 본능이라는
신비를 알고 싶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ebuterne>
c. 1919
oil canvas
38 x 54 cm
Style:Expressionism
@Israel Museum, Jerusalem
1919년 부부는 파리로 돌아왔어요.
다시 방탕한 생활이 계속됐지만
그림그리는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어요.
화단에 포비즘(fauvism),큐비즘(cubism)의
영향이 지배적이던 때에도,
어떤 화파와도 연결되지 않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발전시켜나갔어요.
마침내 이름이 알려지고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미 건강은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어요.
중학생때 앓았던 폐렴은
절제불능의 음주습관때문에
이미 폐결핵으로 발전되었고,
신장염으로 각혈을 하며
1920년 병상에 드러누웠어요.
@Musée d'Art moderne,
Troyes, France
오랜기간 기척이 없자
이웃이 집문을 부수고 들어가니,
어수선한 방안 침대에는 의식불명인 모디와
웅크린채 그를 멍하니 바라보는
잔느가 있었어요.
급히 자선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온몸을 떨면서 계속 환각상태에 빠져들던
모디는 결국 결핵성 뇌막염으로
35세에 짧은인생을 마감했어요.
'이탈리아 그리운 이탈리아'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해요.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ÉBUTERNE (AU CHAPEAU)>
c. 1917
Oil on panel
67 x 51.5 cm
Signed Modigliani (lower right)
@Private Collection
Est.9,000,000~ 12,000,000 USD
Lot Sold.19,122,500 USD
(2010 , Sotheby`s NY )
영화에서도 잠깐등장하는데
화가친구인 키스링 Moise Kisling 과
쟈크립시츠 Jacques Lipchitz가
청년모디의 데드마스크(death mask)를 떴어요.
국회의원에 당선된 형 엠마누엘은
동생의 장례식을 왕자처럼
치뤄달라는 전보를 보내왔어요.
생전에는 상상도할수없던
많은 인사들의 전송을 받으며
수많은 파리시민의 행렬속에
페르 라 쉐즈 묘지에 묻혔어요.
Pere Lachaise Cemetery는
쇼팽,오스카와일드,프로스트등이
잠들어있는 공동묘지예요.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ÉBUTERNE (AU CHAPEAU)>
c. 1919
Oil on panel
92 x 54 cm
signed 'modigliani' (upper right)
@Private Collection
Est.$25,152,000 - $34,584,000
Lot Sold. $42,104,835
(2013, Christie`s London)
시체안치소에서도 잔느의
울음소리는 끊이지 않았고
장례식을 치른후에는
거의 혼절한 상태였어요.
둘째를 임신한지 9개월인 잔느는
넋이 나간채 거리를 해맸고
모디가 사망한지 이틀만에
투신하여 모디의 곁으로 떠났어요.
잔느의 부모는
매정한 딸을 원망했어요.
모디의 지인이 장례식에
참여하는걸 원치 않았고
가까운 지인들 몇명과 남몰래 치뤘어요.
모디와 합장하자는 제안도 거절했죠.
몇년간 설득끝에
교외 작은 묘지에 초라하게 붇혔던
잔느의 유골을 가져와
모디와 함께 묻을수 있게 됐어요.
새로운 묘비에는
이런글이 새겨져있어요.
"Struck down by Death at the moment of glory"
영광을 차지하려는 순간 죽음이 그를 앗아가다
"Devoted companian to the extreme sacrifice"
모든것을 바친 모디의 헌신적인 반려자
1919년 부부는 파리로 돌아왔어요.
다시 방탕한 생활이 계속됐지만
그림그리는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어요.
화단에 포비즘(fauvism),큐비즘(cubism)의
영향이 지배적이던 때에도,
어떤 화파와도 연결되지 않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발전시켜나갔어요.
마침내 이름이 알려지고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미 건강은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어요.
중학생때 앓았던 폐렴은
절제불능의 음주습관때문에
이미 폐결핵으로 발전되었고,
신장염으로 각혈을 하며
1920년 병상에 드러누웠어요.
Amedeo Modigliani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ebuterne>
c. 1918
oil canvas
29 x 46 cm
Style:Expressionism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ebuterne>
c. 1918
oil canvas
29 x 46 cm
Style:Expressionism
@Musée d'Art moderne,
Troyes, France
오랜기간 기척이 없자
이웃이 집문을 부수고 들어가니,
어수선한 방안 침대에는 의식불명인 모디와
웅크린채 그를 멍하니 바라보는
잔느가 있었어요.
급히 자선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온몸을 떨면서 계속 환각상태에 빠져들던
모디는 결국 결핵성 뇌막염으로
35세에 짧은인생을 마감했어요.
'이탈리아 그리운 이탈리아'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해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ÉBUTERNE (AU CHAPEAU)>
c. 1917
Oil on panel
67 x 51.5 cm
Signed Modigliani (lower right)
@Private Collection
Est.9,000,000~ 12,000,000 USD
Lot Sold.19,122,500 USD
(2010 , Sotheby`s NY )
영화에서도 잠깐등장하는데
화가친구인 키스링 Moise Kisling 과
쟈크립시츠 Jacques Lipchitz가
청년모디의 데드마스크(death mask)를 떴어요.
국회의원에 당선된 형 엠마누엘은
동생의 장례식을 왕자처럼
치뤄달라는 전보를 보내왔어요.
생전에는 상상도할수없던
많은 인사들의 전송을 받으며
수많은 파리시민의 행렬속에
페르 라 쉐즈 묘지에 묻혔어요.
Pere Lachaise Cemetery는
쇼팽,오스카와일드,프로스트등이
잠들어있는 공동묘지예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JEANNE HÉBUTERNE (AU CHAPEAU)>
c. 1919
Oil on panel
92 x 54 cm
signed 'modigliani' (upper right)
@Private Collection
Est.$25,152,000 - $34,584,000
Lot Sold. $42,104,835
(2013, Christie`s London)
시체안치소에서도 잔느의
울음소리는 끊이지 않았고
장례식을 치른후에는
거의 혼절한 상태였어요.
둘째를 임신한지 9개월인 잔느는
넋이 나간채 거리를 해맸고
모디가 사망한지 이틀만에
투신하여 모디의 곁으로 떠났어요.
잔느의 부모는
매정한 딸을 원망했어요.
모디의 지인이 장례식에
참여하는걸 원치 않았고
가까운 지인들 몇명과 남몰래 치뤘어요.
모디와 합장하자는 제안도 거절했죠.
몇년간 설득끝에
교외 작은 묘지에 초라하게 붇혔던
잔느의 유골을 가져와
모디와 함께 묻을수 있게 됐어요.
Amedeo Modigliani & Jeanne Hébuterne
grave at Père Lachaise cemetery.
이런글이 새겨져있어요.
영광을 차지하려는 순간 죽음이 그를 앗아가다
"Devoted companian to the extreme sacrifice"
모든것을 바친 모디의 헌신적인 반려자
생전 친구가 모디에게
너의 삶은 비극으로 가득찬거 같다는
걱정의 말을 하자 오히려 모디는
본인 삶이 행복하다는 답을 했다고 해요.
모디가 마지막으로 병원에 실러가던날
친구에게 이말을 잔느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어요.
"죽어서 다시 만나 영원히 행복하게 살자"
빠진 그림은 정확한 정보가
정리되는데로 추가할께요~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