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9.

巴勃罗·毕加索 Pablo Picasso 파블로 피카소 (2. Dove, Pigeon)





     
Pablo Picasso 
파블로 피카소
 (1881–1973,aged 91) 

 Spanish painter, Sculptor 
Printmaker, Ceramicist





Pablo Picasso
<Child With Dove, 1901>
비둘기를 안고 있는 아이
 Post-Impressionism/ Blue Period
 oil on canvas : 54 x 73 cm

National Gallery, London, UK
→ Tate Gallery, Courtauld Gallery
→ Qatar Museums Authority (2013)







피카소는 여인, Harlequin(할리퀸,어릿광대)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그중에서도 황소와 비둘기를 즐겨 그렸어요.


Pablo used every inch of his drawing paper,
 covering the page with scenes of 
his favorite subjects: bullfights and pigeons.











Dove와 Pigeon의 구분은 애매모호하고
학자들간에도 의견차가 크니까,
저는 걍 동의어처럼 쓸께요~

피카소의 유명한 전기작가도 혼용했었어요.
“L’Enfant A La Colombe”(Child With the Dove)
 “L’Enfant Au Pigeon”(Child With A Pigeon)














말라가지방 (Málaga, Spain)에서
태어난 피카소는 여동생들과 함께
메르세드 광장(Plaza de la Merced)에서
뛰놀았어요. 광장의 플라타너스나무에는
수많은 비둘기들이 앉아있었죠.
이때부터 피카소는 흙위에 나뭇가지로
비둘기 그림을 그리곤 했어요.














 아버지 돈 호세는 화가였어요.
  (Don José Ruiz y Blasco ,1838–1913)
미완성의 정물화에 피카소가 비둘기다리를 
그려넣어 완성시키자, 재능에 탄복한 나머지 
스스로 붓을꺾고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져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화가로서 성공하지 못해 
실직후 미술교사를 지냈고,  우울증을 앓으면서 
그림을 관두게 되었단 쪽이 설득력있어 보여요. 






Doves by Don José 돈 호세







집에서 작업을 하면서 유독 비둘기 그림을
많이 그리던 아버지는, 어린 피카소에게
비둘기를 어떻게 그리는지 가르치면서도
내장을 꺼내어 박제하는 일과 , 비둘기 발을
못으로 고정시키는 일을 많이 시켰어요.

광장에서 뛰놀며 그렸던 친근한 비둘기는
그렇게 피카소에게 트라우마로 자리잡아,
사지가 절단되어 부유하는 악몽을 자주꿨어요.








사실 초딩때는 아버지 곁을 떠나지않으려
떼쓰기도하고 무척 잘 따랐어요.
재능있는 아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함으로써, 예술가로 성숙하는데
중요한 길잡이가 됐을 거예요.

하지만 반항하는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아버지의 그림을 대놓고 비웃기 시작해요.
기껏 고생해서 바르셀로나 예술학교와 
마드리드 예술학교에 보내줬더니
혼자 연습하는게 낳다며 삐쭉거렸어요.
 아버지는 아카데미 화풍을 고수했기때문에
이와 관련해서도 의견대립이 잦았을거예요.









 15살때 성공적인 전시회로 실력을 인정받은
피카소는 18살에 예술가들이 모여사는곳에
방을 얻어 집을 나가버렸어요.

 스페인식으로 부모님의 성을 따르는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Pablo Ruiz Picasso)란 
이름에서 19살때부터는 고의적으로 
아버지의 성 Ruiz을 빼버렸어요. 
그리고 평생 지인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반감을 토로했어요.






 1901년 열아홉에, 파리로 이주해
빈센트 반고흐등 후기인상파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이때 이미 존경받는 화가반열에 오른 
피카소는 파리  Galerie Vollard
(볼라르 갤러리)에서 75점의 페인팅과 드로잉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열었는데, 전시회 
오프닝전에 15점이나 팔릴 정도였어요

 (앙브루아즈 볼라르 Ambroise Vollard는
  전설적인 화상이예요. 따로 소개할께요:)



아들의 명성은 날로 높아져갔지만
아버지는 날로 무기력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13년 건강악화로 사망했어요.


















비록 아버지의 비둘기는 피카소의 
뇌리에 충격과 고통, 분노를 남겼고,
특색없이 사실적이기만한 
아버지의 그림을 하찮게 여겼지만, 
비둘기에 대한 애착을 버리진 앉았어요.
오히려 평화의 메세지를 담았죠.

비둘기 드로잉과 습작은 많지만,
눈에 띄는 유화를 남긴건
1901년 열아홉살에 접어들면서예요.















▶◀

  Blue Period (1901–1904)
 The Rose Period (1904–1906)
 The African-influenced Period (1907–1909)
 Analytic Cubism (1909–1912)
Synthetic Cubism (1912–1919)


보편적으로 그의 예술인생을 
위와같이 구분하기때문에 
1901년은 무척이나 중요한 해예요.
이때부터  고유의 색채를 띄기 시작했고
또 예술사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니까요.












<Child With Dove,1901>은 최초로 프랑스 
화상인  Paul Rosenberg가 취득했어요.
1924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있는
 Alexander Reid Gallery를 통해 팔려나갔고,
1928년 영국의 사업가 새뮤엘 코톨도
(Samuel Courtauld, 1867~1947)가 사들였어요.


그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지어진
  Courtauld Gallery코톨드 갤러리는
현재 숨은 보석같이 아름다운 
소규모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곳이예요.


1947년 그가 죽자 그림은 상속되었고,
상속받은  Aberconway family에버콘웨이 가문
 National Gallery런던 국립 미술관에  
대여해 주었어요.(1974~2010) 
이후 Courtauld Gallery와 
Tate Gallery에도 전시됐어요.







오랜기간 영국내에서 거래, 소장되어
유수의 미술관을 통해 선보인 이 그림을,
영국예술위원회는  영국내 피카소
 컬렉션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여겼어요.

"probably the most famous work
 by Picasso in a UK collection".






그러던  2012년 어느날, 
Christie`s크리스티의 프라이빗세일을 통해
 작품이  £50 million(약 830억)에 
거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2013년 4월까지 진행되는 Courtauld Gallery의 
전시를 끝으로 100여년동안 영국에 머물렀던
 그림이 카타르로 건너가게 된거예요.
(The buyer was the Qatar Museums Authority)





이를 전해들은 영국정부는 2012월 말까지 
그림을 국외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임시적 수출금지 명령을 내렸어요.


 The government imposed
 a temporary export ban which 
expired in December 2012 
because no British institution was able to 
match the purchase price to acquire the work. 







정부는 그동안 영국내 컬렉터나 
미술기관을 물색하고 아트펀드를 동원해서든
 그림을 되찾을 계획이였어요.
하지만 당시 석유왕국처럼 아트컬렉션에 
막대한 자금을 퍼부을 만한곳은 없었고,
결국 작품이 반출되는것을 막지 못했어요..





















피카소 지인중에 돌아가신 아버지만큼이나
앙리마티스도 비둘기를 많이 키웠어요~ 

Matisse with his birds (1952)
at the Hotel Regina, Nice-Cimiez  


The model for the famous “peace dove” 
was one of artist Henri Matisse ‘s doves.





마티스와 피카소는 1900년대초 거트루드
 스타인의 살롱에서 처음 만났어요.

그녀가 워낙 부잣집 딸에 유명한 
예술 후원자였기때문에
두화가는 그녀의 환심을 사기위해 애썼고,
자연스레 불편한 경쟁관계가 됐어요.
각자의 추종자들도 서로를 모함했죠.
( Gertrude Stein 1874~1946
  American patroness , writer)











시간이 흐르면서 둘은 가까워졌고
오랜 경쟁자에서 절친으로 변했어요.
피카소가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면,
연륜있는 마티스에게 가져가 평을 들었고,
곧잘 그림도 교환하고 전시회도 같이 열었어요.
둘은 17살이나 나이차가 있었지만
서로를  친형처럼, 아들처럼 대했어요.









마티스가 80살무렵 아내와 이혼하고 
프랑스 남부 Vence방스에서 지낼때
집안은 새들과 식물들로 가득차있었어요.
피카소는 여자친구 Francoise Gilot
프랑수와 질로와 이곳을 자주 방문했어요.

마티스가  the chapel of Vence를 꾸며달라는
 생애 마지막 대형 주문을 받고  
 작업을 위해 집안을 비우면서, 
키우던 비둘기는 피카소에게 선물했어요.












Pablo Picasso
The Pigeons, Cannes, 1957 >
-Matisse’s doves







1954년 마티스가 사망하자
피카소는 무척 애석하하며
며칠동안 붓을 들지 못했어요.
마음을 추스르고 애도하는 의미에서,
작업실 창가에 앉아 지중해를 바라보는 
마티스의 비둘기들을 화폭에 담았어요.




The Studio (Pigeons) is painted in 
a style reminiscent of Matisse.
Picasso painted the most 
Matisse-like paintings of his career. 





























Pablo Picasso 
< Dove/ La Colombe, 1949>
Lithograph on paper
567 x 760 mm

Tate Collection 

Bequeathed by Elly Kahnweiler 1991 
to form part of the gift of Gustav and
 Elly Kahnweiler, accessioned 1994








1949년 파리에서 공산당이 주최한 
평화회의가 열릴때였어요.
'World Congress of Advocates of Peace' 

마침 얼마전 공산당Communist Party에 
가입한 피카소에게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포스터 제작을 의뢰했어요.
친구이자 프랑스작가이며 공산당원인 
Louis Aragon이 작업실을 방문하여
 비둘기 한마리가 그려진 판화를 받아
의회에 전달했고, 모두 흡족해하며
조직의 상징으로 삼기로 해요.
이후 제작된 포스터는 유럽전역으로
 퍼져 큰사랑을 받았어요.
(The poster was popular with leftists for decades.)













1949년 이 포스터가 제작되어 이곳저곳에 
배포될때쯤  프랑수와즈 질로와의 사이에 
딸이 태어났는데, 그녀에게 비둘기
(Paloma ;“dove” in Spanish)라 이름 붙여줬어요.
Paloma Picasso는 현재 패션디자이너가 됐어요. 




















덧붙여 피카소의 비둘기 
후기작품을 감상할께요~





Dove of Peace, 1949
(one of the many versions)















<Le Visage de la Paix  평화의 얼굴 1951>

  











< Two woman and Dove IV 1956>
 colour pencil drawing











<Hands Entwined III>
Courtesy Graphikmuseum 
Pablo Picasso Münster, Germany
© Succession Picasso/DACS 2010











<Picasso, Dove>
© Succession Picasso/DACS 2010










<Colombe de l'Avenir>
Also called DOVE OF PEACE
World Without Weapons ?
 Blue Dove with Yellow Sun ?

56x76cm
Colour lithograph 
on Chiffon de Mandeure paper 
(with blind stamp)
















Artwork by Pablo Picasso, 
Scarf made for the Berlin Peace Festival 1951,
 Foulard pour le Festival Mondial


















<Woman With Pigeons> by Pablo Picasso, 1930.
Pigeons even appeared during his cubist period~